수학자 / / 2019. 1. 25. 18:01

아폴로니우스(Appolonius, 262-190 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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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니우스(Appolonius, 262-190 B.C.)

아르키메데스보다 약 25세쯤 아래인 아폴로니우스(Appolonius)는 기원전 262년경에 남부 소아시아 지방에 있는 페르가(Peraa)에서 태어났다. 아폴로니우스의 일생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젊었을 때는 알렉산드리아에 유학해서 유클리드의 후계자로부터 배웠고 오랜 동안 그 곳에 남아 있었다. 나중에 서부 소아시아 지바에 있는 페르가뭄(Pergamum)을 방문했는데 그 곳에는 알렉산드리아 대학 이후 가장 최근에 세워진 대학과 도서관이 있었다. 나중에 다시 알렉산드리아로 돌아왔고, 기원전 190년경 그 곳에서 죽었다.

비록 아폴로니우스가 뛰어난 천문학자이고 또 다양한 수학적 주제에 관하여 저술을 했다 하더라고 주요한 업적은 그이 놀랄 만한 저작<원추곡선론, Conic Sections>에 있을 것이다. 이 저작은 동시대인이 그를 '위대한 기하학자'로 부른 원인이기도 하다. 아폴로니우스 이전의 그리스인들은 원추곡선을 원뿔의 꼭지가이 90°보다 작으냐, 같으냐, 크냐에 따라 세 가지 형태의 회전뿔로부터 만들어냈다. 이들 세 원뿔을 원뿔의 한 요소와 수직인 평면으로 자르면 각각 타원, 포물선, 쌍곡선 등이 만들어진다. 이때 쌍곡선은 단지 한 부분만 나오게 된다. 그러나 아폴로니우스는 논문 제Ⅰ권에서 모든 원추곡선을 오늘날에 흔히 하는 것처럼 이중 직원뿔 또는 이중 빗원뿔로부터 모두 만들어냈다.

타원(ellipse), 포물선(parabola), 쌍곡선(hyperbola)이라는 이름은 아폴로니우스가 만든 것으로서 그것은 초기 피타고라스 학파가 면적에 대하여 사용한 용어로부터 따온 것이다. 피타 고라스 학파는 직사각형은 한 선분 위에 갖다 댈 때(즉 직사각형의 한 변을 선분 위에 갖다 놓을 때 직하각형의 변의 한 끝과 선분의 한 끝이 일치하도록 하는 것), 갖다 댄 직사각형의 변이 선분보다 짧으냐, 일치하느냐, 길이에 따라 변을 각각 'ellipsis'('부족하다'는 뜻의 그리스어). 'parabole' ('일치한다'는 뜻의 그리스어), 'hyperbole'(초과한다'는 뜻의 그리스어)의 경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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